샷시 견적서에 “에너지효율 1등급 창호”라고 적혀 있으면 좋아 보입니다. 문제는 어떤 모델이 1등급인지 적혀 있지 않으면 소비자가 실제 제품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는 창세트를 업체명과 모델명으로 검색할 수 있고, 제품별 프레임 재질, 열관류율, 유리 구성과 효율등급을 함께 보여줍니다.
창호 효율등급은 브랜드 전체가 아니라 신고된 정확한 창세트 모델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견적서에서 모델명을 먼저 확보한 뒤 공식 제품정보와 대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핵심 요약
• 열관류율 단위는 W/㎡·K이며, 같은 조건에서는 낮을수록 단열에 유리합니다.
• 같은 업체라도 모델과 유리 조합에 따라 열관류율과 효율등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제조일자와 기준 변경에 따라 표시 등급이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제품 라벨도 확인해야 합니다.
• 효율등급과 별개로 시공 상태, 기밀, 코킹과 창짝 조정도 실제 체감 성능에 영향을 줍니다.
열관류율 숫자는 낮을수록 유리합니다

열관류율은 실내외 온도 차이가 있을 때 창을 통해 이동하는 열의 정도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창세트에서는 W/㎡·K 단위를 사용합니다.
열관류율은 같은 시험 조건이라면 숫자가 낮을수록 열이 덜 통과해 단열에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너지공단에 공개된 2026년 신고 모델 중에는 열관류율 1.395 W/㎡·K로 3등급인 창세트가 있고, 다른 모델에는 0.802 W/㎡·K로 1등급인 제품도 있습니다.
이 두 숫자는 “이 값이면 무조건 몇 등급”이라는 고정표를 만들기 위한 예가 아닙니다. 제품 구조와 시험·등급 기준을 공식 데이터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브랜드보다 모델명을 먼저 받아야 하는 이유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프레임 구조, 개폐 방식, 유리 구성과 적용 사양이 다릅니다. 그래서 “○○ 브랜드 1등급”이라는 설명만으로는 내가 계약하는 창의 정확한 성능을 알기 어렵습니다.
견적서에는 최소한 제조사, 모델명, 창별 적용 위치를 적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1등급’이라는 문구만 받지 말고 제조사와 정확한 모델명을 견적서에 남기세요.
공식 제품 검색에서 같이 볼 항목

한국에너지공단 창세트 제품정보에서는 모델명뿐 아니라 프레임 재질과 유리 구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리 항목에는 일반유리·로이유리, 공기층·아르곤층 등 실제 조합이 표시되는 모델이 있습니다. 따라서 견적서의 “로이 24T” 같은 간단한 표현을 공식 신고 모델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구성이 맞는지 확인하기 쉽습니다.
유리 자체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로이유리와 일반 복층유리의 차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급이 같아도 견적이 다른 이유
효율등급이 같더라도 창 크기, 단창·이중창 구성, 하드웨어, 설치 위치, 철거와 마감 범위가 다르면 실제 견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1등급 제품끼리 비교할 때도 총액만 보는 것이 아니라 창별 모델과 수량이 같은지 먼저 맞춰야 합니다. 전체 공사비 비교는 샷시 교체 비용과 견적 비교 기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등급이면 외풍과 결로가 절대 없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효율등급은 제품의 에너지 성능을 비교하는 지표입니다. 벽체와 프레임 사이 충진, 수평·수직, 창짝 조정, 가스켓과 외부 코킹까지 현장에서 어떻게 시공됐는지를 대신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효율등급은 제품 성능 지표이지 현장의 시공 품질까지 보증하는 표시는 아닙니다.
실내 습도가 높거나 특정 접합부의 표면 온도가 낮아지면 고성능 창호에서도 결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물이 맺히는 위치가 특정 부위에 집중된다면 샷시 결로 원인과 누수 구분 기준도 함께 확인하세요.
제조일자와 실제 라벨도 확인하세요
한국에너지공단은 측정방법 변경과 기준 강화에 따라 제조일자별 소비효율등급이나 소비효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신고 정보만 보고 끝내지 말고 실제 납품 제품의 라벨과 모델이 계약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이 계약 중 다른 모델로 바뀐다면 “동급 제품”이라는 설명만 듣지 말고 변경 모델을 다시 검색하세요.
견적서에서 모델명이 보이면 비교가 쉬워집니다
창호 성능을 확인할 때 순서는 어렵지 않습니다. 견적서에서 제조사와 정확한 모델명을 받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모델을 검색한 뒤 열관류율·효율등급·유리 구성을 대조하면 됩니다.
그 다음에 창별 위치와 수량, 시공·마감 범위를 맞춰야 가격 차이가 실제 제품 차이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